정책 및 홍보

 
■ 비키(BIKI)
 
하늘을 날아다니는 드론은 헬리콥터모양입니다. 바다 속을 헤엄치는 드론은 물고기모양입니다. 물고기가 속도를 제어하는 꼬리지느러미와 균형을 유지하는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해 헤엄을 치는 원리로 만들어진 물고기 드론이 비키입니다.
 
물고기 모양 드론은 스스로 장애물을 피하고, 임무를 수행 후 다시 돌아오는 기능이 비키의 전방에는 고화질의 카메라를 설치해, 수중 영상을 보다 선명하고 폭 넓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60m까지 잠수가 할 수 있고, 가장 큰 특징은 미세한 움직임이 가능해 물고기을 방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 킬크랩(Keelcrab)
 
공중을 날아다니는 드론은 촬영뿐만 아니라 물건 운반에도 쓰입니다. 수중 드론에도 이런 화물 운반기능이 가능합니다. 배 청소를 돕는 드론 킬크랩은 심해자원 탐사와 개발용으로 원격조종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작업하기 어려운 해저에서 자원 탐사를 비롯해 바다 내부의 기름을 제거하고, 수중에서 간단한 구조물을 처리하고 청소까지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배의 바닥인 보드를 청소하기 위해서는 배를 육지로 끌어당겨야 합니다. 그러나 킬크랩을 이용하면 배를 바다 위에 떠 있는 상태에서 보드를 청소하고 검사까지 할 수 있습니다. 드론을 이용해 배의 바닥을 청소할 경우 기존의 청소비용 20%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네비에이터(Naviator)
 
기술은 점차 발전합니다. 이제 공중과 수중을 동시에 오고갈 수 있는 수륙양용 드론도 개발 중입니다. 미국의 러트거스대학 연구팀은 ‘하늘을 비행하다 자연스럽게 물속으로 잠수하는 드론’을 연구 중 입니다. 예명으로 네비에이터(Naviator)라는 수륙양용 드론은 초음파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드론은 수많은 장점으로 많은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습니다. 수중에서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는 드론이 활용되면서 지리적 한계와 안전상의 위험으로 접근하기 힘들었던 부분까지 인류가 바다에서 활동할 수 있는 분야가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2018년 해양경찰 온라인 기자
                                                                                                                       김      진     백


[출처] 물속을 헤엄치는 바다 지킴이|작성자 대한민국 해양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