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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창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에서 하늘을 수놓은 드론쇼는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휼륭하였는데요. 전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한 드론쇼를 보며 우리나라 드론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인 드론! 해양안전분야에도 큰 공을 세우고 있습니다. 무인비행장치라 불리는 드론과 해양안전과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아직은 생소한 드론, 무엇일까?
드론은 사람이 타지 않고 무선전파로 조정할 수 있는 무인 비행기를 말합니다. 영어로는 drone, 벌들이 웅웅 거리는 소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작은 비행기가 비슷한 소리를 내면서 날아가는 것을 보고 ‘드론’이라 불리게 되었지요.  
 

드론은 어디에 이용되고 있을까?
사실 드론은 전쟁터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는데요. 소형 비행기에 카메라를 달고 정찰업무를 담당하였습니다. 사방에 적이 있기 때문에 멀리서 안전하게 조종할 수 있는 드론의 역할이 아주 컸답니다. 최근에는 드론이 군사용이 아닌 사회 전반에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데요.
 

한강이나 공원에서 취미삼아 드론을 조종하는 사람이 있으며, 한 대학가에서 무인 배달 시스템으로 배달하는 드론을 본 적이 있습니다. 지정된 장소에 배달하는 드론의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지요. 특히 TV 여행 프로그램에서 드론을 활용하여 촬영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는데요. 멋진 경관을 담기에는 드론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
 

해양안전과 드론과의 관계는?
사실 바다 위에서 사고가 나면 사람을 찾기가 정말 힘들지요. 최근 해양사고가 늘어나면서 실종자를 찾기 위해 드론을 이용한다는 뉴스를 종종 접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경남 통영에서 발생한 전복 사고로 해경이 드론을 활용하여 실종자를 수색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표류 예측 시스템을 활용하여 사고 범위 안에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을 보고 드론을 이용하여 수색하였지요.
 

특히 실종자 사건이 발생하면 골든타임 내에 찾는 것으 제일 중요합니다. 항상 많은 인력을 총동원하여 수색하였는데, 드론을 활용한다면 적은 인력으로도 넓은 지역을 수색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야간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하여 인체 발열을 감지하여 찾을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답니다.
 

해양안전을 위한 드론 활용의 한계점은?
무엇보다 최대 과제는 비행시간, 배터리 문제가 가장 시급해 보이는데요. 바다 위에서 사건 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장시간 운행해야 하지만 비행시간이 짧은 점이 문제입니다. 유선 드론, 무선 충전 드론, 하이브리드 드론, 태양광 드론, 고속 충전 등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드론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드론의 기술력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의 60%에 달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드론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2018년 해양경찰청 온라인 기자
                                                                                                   노    윤    지

                                                                                                                   [출처] 해양안전의 숨은 공신, 드론의 활약|작성자 대한민국 해양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