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및 홍보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수상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바다낚시처럼 정지된 위치에서 낚시를 즐기고, 짜릿한 속도감과 긴장감을 즐기는 역동적인 스포츠까지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바다는 잔잔하게 품어주는 엄마처럼 평온하지만, 때로는 기후에 영향을 받아 강풍으로 높은 파도를 동반하여 사고위험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실시간 라디오, 스마트폰을 통해 경청하여 사고에 대비하여야 합니다.
 

지난 12월 3일 이른 아침에 인천 영흥도 해상에서 낚시어선이 충돌하여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인천해경이 구조세력을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북서풍, 풍속 8~12m, 파고 1~1.5m, 시정 1마일, 날씨 흐리고 비’ 당시 기상 상태입니다. 이같이 해양레저 안전사고는 끊이지 않고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레저 활동 시 반드시 안전수칙 철저히 지키고 갑자기 기후변화가 생긴다면 재빠르게 지상으로 나오길 바랍니다. 
 

낚시 배에 탑승하기 전, 구명조끼 착용과 근육경직 방지를 위한 준비운동은 필수입니다.
또한, 레저 활동이나 물놀이 전에도 반드시 안전장비 착용과 준비운동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모터보트 이용 낚시 비상점검 필수
낚시를 즐기기 위해 모터보트를 이용할 경우 바다에서는 바람과 조류의 영향으로 연료 소모량이 급변할 수 있고, 자동차처럼 배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기도 합니다. 바다에서 표류하여 해경을 통한 구조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관 고장으로 모터보트가 제자리에 멈춰 서거나, 연료 고갈로 표류하는 일이 발생하면 다른 선박을 피하지 못해 충돌하거나 작은 파도에도 쉽게 전복될 수 있으니 가능하면 선박을 이용하길 권합니다. 부득이 모터보트 이용 시, 출항하기 전에 배터리 점검, 비상 연료 준비하길 바랍니다.
수상 레저의 전율과 재미를 즐기기에 앞서 자기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안전모 착용, 구명조끼 착용 반드시 지켜주시고, 안전수칙 10초만 챙겨봐 주시기를 꼭 당부드립니다.
 

바다낚시 재난 예방 안전수칙
1. 안전장비 착용하고 레저 활동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실시해야 합니다.
2. 뱃멀미 상비약은 탑승 전 최소 30분 전에 마셔야 합니다.
3. 선박에 탑승하고 출항 후 안전한 위치에서 착석하고 이동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낚시 장비가 서로 엉키지 않도록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5. 파도에 의해 배가 흔들릴 수도 있으니 몸을 밖으로 기대거나 장난치지 마세요.
6. 낚시를 마치고 귀향 시 각자 좌석에 착석하여 안전에 대비하여 주시시기 바랍니다.
 
해양경찰청은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도 스스로 내 가족의 안전부터 꼭 챙기고, 혹시라도 주변에 재난 상황이 보이거나 했을 때 재빠르게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2018년 해양경찰 온라인 기자 안 영 란